
주차공간이 하나 남아 있었다.
그런데 너무 좁아 보였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순간 마음이 머뭇거렸다.
예약 시간은 다 되어가고
다시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
잠시 망설였지만 천천히 핸들을 돌리고,
몇 번을 다시 맞추고, 몇 번을 부비적거리며
끝내 주차를 해냈다.
차를 세우고 나니 작은 감탄이 먼저 나왔다.
와, 이걸 내가 해내다니.
누군가는 별일 아니라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에게는
망설임을 넘고 끝내 해낸 순간이었다.
살다 보면 좁아 보이는 자리들이 있다.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은 순간들.
그럴 때도 있다.
조금 서툴고 몇 번의 조정이 있어도
결국 해내는 나를 만나게 되는 때가.
오늘 나는
주차를 한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용감한 나를 발견했다.
조금 서툴고 여러 번 고쳐 잡더라도, 끝내 내 자리를 찾아내는 힘이 내 안에 있음을 믿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견한 일상의 작은 의미가 당신에게 닿았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채우는 또 다른 따뜻한 시선들도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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