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볕뉘뉴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출범시키며 영아 보육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는 2026년 3월 16일 서울 대방동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확대임원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에듀케어 아카데미 남정희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남 본부장은 “3월 16일의 탄생화는 '콩꽃'이며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연합회의 새로운 시작과 보육 현장의 희망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원장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미연 회장 이임…“현장을 지켜준 원장들 덕분”
1부 행사에서는 제8대 조미연 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보육 환경 속에서도 영아 보육 현장을 묵묵히 지켜준 원장님들이 있었기에 연합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임원들에게 공로장이 수여됐으며, 제9대 임원진과 시도 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보육 정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도 이사 정책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이 이어지며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서금이 제9대 회장 취임…“이름값 하는 연합회 만들겠다”
이어 제9대 서금이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연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인용하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 구절처럼, 원장들의 헌신과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이름값 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보통합 정책 환경 속에서도 영아 전문 보육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가정어린이집은 영아가 처음 만나는 사회이자 가장 가까운 보육 현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관계·보육계 인사 축사 이어져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와 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은 “이임하는 회장은 웃으며 떠나고 취임하는 회장은 책임감에 눈물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를 통해 한가연의 끈끈한 결속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가정어린이집은 영아 보육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유보통합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도 “아이들의 생애 첫 교육이 시작되는 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영아 보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존중받는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오영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은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제회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고, 양희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초대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후배들의 열정이 연합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응원했다.
주요 인사들 영상 축전으로 축하 메시지 전달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주요 인사들은 영상 축전을 통해 축하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은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고, 같은 당 노종면 국회의원도 “영아 보육의 특수성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으며, 박선원 국회의원 또한 “가정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육 교직원의 처우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서금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확대임원연수 진행…보육 정책 변화 대응 논의
이취임식 이후 이어진 확대임원연수에서는 변화하는 보육 정책 환경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수 첫 순서로 방승호 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방 교장은 ‘마음에 말을 걸면 꿈이 화답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보육 현장에서의 리더십과 긍정적인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금이 회장이 연합회의 주요 사업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할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아 보육 가치 지키는 연합회 역할 강조
이날 행사는 가정어린이집이 영아 보육의 중요한 기반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 영아 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가정어린이집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보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