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리시당협(위원장 나태근)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3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의 공천 심사 원천 배제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중앙당 공천심사 지침을 인용하며, “5대 부적격자 항목 중 제3항 행정 인허가권 오남용 및 지위 남용, 제5항 국민적 정서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백경현 후보가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2025년 7월 전국적인 물난리 당시 백경현 시장은 시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하고도 정작 본인은 구리시를 벗어나 야유회에 참석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공중파에 보도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며 “이 사건은 국무회의에도 보고돼 대통령으로부터 ‘정신 나간 공직자’라는 지적을 받는 등 구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후보는 반성과 자숙 없이 다시 출마를 신청했다”며 “우리 일부 책임당원들은 중앙당 공천심사 지침에 따라 원칙대로 공천 원천 배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 ‘물난리 때 춤추고 노래~, 구리시장 백경현! 전국 선거 다 망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중앙당사 출입 관계자들 앞에서 침묵 시위를 이어갔다. 책임당원 대표 A씨는 “문제투성이인 백경현 후보가 만약 공천될 경우 전국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당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 점을 중앙당에 간곡히 호소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위원장 이정현)는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심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를 포함한 기초단체장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