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구촌 곳곳의 의료 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인류애 실천’에 나선다.도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경기도 의료봉사단’의 주역이 될 보조사업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국제 기여 프로젝트다. 단순한 일회성 구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 독보적인 의료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향후 국내 의료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자격은 외과, 내과, 치과 등 다각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나 관련 단체다. 신청 기관은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숙련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봉사 활동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계획안은 경기도 내부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낙점된다.
중점 활동 지역은 경기도와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13개 전략 국가다. 몽골, 베트남, 러시아 등 이른바 ‘국제의료사업 협력지역’이 우선 대상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운영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성과도 눈부시다.도는 몽골과 동티모르 등지에서 약 3,60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무상 진료와 정밀 검사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선천성 질환을 앓는 소아 환자를 국내 상급 병원과 매칭해 수술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경기도가 축적해온 고도의 의료 역량이 전 세계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활발한 국제 교류가 우리 의료산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상세한 지원 방법과 심사 기준은 경기도 공식 누리집(gg.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의 해외 나눔의료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의료 외교'의 핵심 모델이다.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 사명감 있는 의료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