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뉴스 건강·시니어 스포츠]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건강관리의 핵심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운동 전·후는 물론 운동 중 간식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는 장시간 걷기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운동인 만큼, 무엇을 언제 먹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와 컨디션이 크게 좌우된다. 최근에는 단순한 식사 관리에서 나아가 라운딩 중 간식 전략이 경기력 유지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2시간 전 식사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시간대에는 소화에 부담을 주거나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탕이나 초콜릿, 케이크 같은 고당도 간식류는 순간적인 에너지는 줄 수 있지만 곧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스테이크나 삼겹살 같은 육류 위주의 식사는 소화 부담으로 경기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쉐이크나 견과류, 치즈·베이컨이 포함된 달걀 요리 역시 소화 시간이 길어 운동 전 섭취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가벼운 탄수화물과 수분이 포함된 음식은 운동 전 최적의 선택으로 꼽힌다. 바나나나 사과 같은 과일, 생과일 주스, 신선한 샐러드, 저지방 요거트와 딸기 등은 부담 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운동 중 간식 섭취다.
파크골프는 평균 5~6시간 이상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중간에 체력 저하가 쉽게 발생한다. 이때 적절한 간식을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운동 중에는 소화가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적합하다. 바나나, 사과 조각, 건포도 등 과일류는 자연 당분과 수분을 동시에 보충해 주며, 저지방 요거트나 간단한 에너지바 역시 실용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함께 섭취하면 탈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초콜릿이나 사탕처럼 당분이 지나치게 높은 간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려 오히려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기름진 음식은 소화 부담으로 경기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후 식사 역시 중요하다. 운동 직후 15~30분은 몸이 영양소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 ‘골든타임’이지만, 이때 고지방 음식이나 당분이 높은 간식은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햄버거, 치킨, 피자 등은 물론 견과류나 베이컨, 커피와 도넛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신 우유나 단백질 쉐이크, 통곡물 시리얼, 스포츠 음료, 플레인 요거트 등은 근육 회복과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 잡힌 섭취가 회복 속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한 파크골프 동호인은 “예전에는 물만 챙겼지만 요즘은 바나나나 간단한 간식을 꼭 준비한다”며 “중간에 간식을 먹느냐에 따라 후반 집중력이 확실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체육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장시간 활동인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운동 중 간단한 간식을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한 파크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각 동호회와 지자체에서도 운동 전·중·후 영양관리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병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 파크골프에서 간식은 선택이 아닌, 경기력과 건강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SF뉴스 건강·시니어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