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 소리를 현대에 전하는 특별한 장인이 있다.
산내들아트갤러리의 김웅 대표는 대금 제작자로서 20여 년의 세월을 걸어오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개척해 왔다.

최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3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까지 받으며 그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예술과 나눔, 그리고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Q. 대표님께서는 다양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표창받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A.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3년 연속으로 받았다는 점은 제게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인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예술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40대에 새로운 길을 선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A. 맞습니다. 당시에는 안정적인 삶을 뒤로하고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통 악기인 대금의 매력에 깊이 빠지면서, 이 길이 제 인생의 진짜 방향이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제2의 삶이 어느덧 20년이 넘었습니다.
Q. 대금 제작자의 삶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A. 제가 만든 대금으로 연주자가 무대에서 감동을 전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악기를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한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Q. 올해 대금 3,000개 제작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네, 3,000개라는 숫자는 저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그 악기를 연주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금 하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한 부분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에 닿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재능 기부협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신데,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A. 네, 가수 태진아 선생님과 ‘현역가왕’으로 잘 알려진 구수경 씨 등 여러 예술인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전통 악기 제작을 넘어서, 우리 문화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또한 후배 양성에도 관심을 두고, 대금을 쉽고 재미있게 연주하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산내들아트갤러리 김웅 대표는 단순한 제작자를 넘어 전통을 지키고 확장하는 예술가였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대금은 단순한 악기가 아닌, 시간을 잇는 문화의 다리였다. 그리고 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