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성심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했다.
서울성심병원은 대웅제약과 협력해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적용하고 총 80병상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의료진이 병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환자 관리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간호사 1인이 다수 환자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지속적인 환자 상태 확인에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의료 인력이 제한돼 환자 모니터링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중앙 모니터를 통한 통합 관찰 환경이 구축되면서 이러한 한계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시스템 도입 이후 환자 상태 확인과 기록 업무가 간소화되면서 진료와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환자의 활력 징후를 연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응급 상황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성심병원은 이번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을 동시에 높이고,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송 병원장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입원 환자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며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씽크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을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