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단기간에 청년들을 ‘출판 작가’로 탈바꿈시킨 이색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부산 청년잡카페 프로그램에서 10명의 참가자가 AI를 활용해 동화책을 완성하고 실제 출간까지 이뤄낸 것이다.
실제 출간이 이루어지는 교육과정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결과물 중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다. 참가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 기획부터 제작, 출판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을 진행한 조병옥 강사는 3일 과정 안에 AI 활용 기초와 실제 출간을 위한 편집 과정까지의 모든 AI툴을 다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 첫날에는 스토리 구상과 캐릭터 설계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상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체화하며 창작의 기초를 다졌다. 둘째 날에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장면별 그림을 제작했다. 기술을 통해 머릿속 상상이 시각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디자인 툴을 활용한 편집과 함께 전자책 및 종이책 출간 절차까지 완료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자책 플랫폼 등록과 POD(주문형 출판) 방식의 종이책 제작까지 경험하며 실제 출판 시스템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며칠 뒤, 이들의 작품이 온라인 서점에 정식 등록되면서 교육 성과가 현실로 확인됐다.

10명의 작가, 스스로 만든 책에 반하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수강생은 “직접 만든 책을 손에 쥐는 순간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미흡한 부분이 보이지만 다음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발견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창작 영역에 미치는 영향도 이번 프로그램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림 실력이 부족하거나 편집 경험이 없는 참가자들도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는 창작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교육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미지 생성 시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문제나 프롬프트 작성의 어려움, 편집 과정에서의 기술적 시행착오 등이 발생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웠다.
미취업 청년 포트폴리오 역량 강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육 모델이 청년 취업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출간 경험은 단순한 이력서보다 강력한 포트폴리오로 작용할 수 있으며, AI 활용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경우 부가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도 존재한다. 초기 인세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반복적인 출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 한 권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신도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진로 선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청년잡성장카페의 기획력 + AI 전문 강사의 실행력
부산 청년잡카페의 이번 시도는 향후 전국 단위로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술과 창작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 모델이 청년층의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전문 강사로서 조병옥 강사는 청년들의 AI 활용 능력 강화와 포트폴리오에 큰 도움이 되는 강의를 다양하게 기획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AI는 창작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사례는 기술과 교육이 결합할 때 개인의 잠재력이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시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