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무역관리 SaaS 스타트업 ㈜이스트북코리아(대표 진대성)가 중소무역기업의 실무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 ‘Eastbook(이스트북)’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엑셀, 이메일, 메신저,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으로 흩어져 있던 업무 흐름을 하나로 묶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무역회사 전용 ERP 수요를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이스트북은 한 번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PI(선적전송장), CI(상업송장), PL(포장명세서) 등 10종 이상의 주요 무역 문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문 관리부터 문서 작성, 파일 정리, 수익 분석까지 하나의 주문 계정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으며,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약 70% 수준의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홈페이지에서도 주문 관리 시간 단축, 문서 자동화, 업무 흐름 가시성 확보를 핵심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무역회사 전용 ERP인 이스트북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활용 기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Context Storage’ 기술을 통해 문서와 파일의 생성 맥락까지 함께 저장함으로써 AI 학습에 최적화된 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향후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무역 전문 챗봇과 AI 에이전트 기능으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흩어진 정보가 아닌 구조화된 업무 데이터를 축적한다는 점에서 무역회사 전용 ERP 시장의 진화 방향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0년 10월 설립된 이스트북코리아는 20년간 무역 현장을 경험한 진대성 대표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출범한 AI 무역테크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중심의 복잡하고 고비용 구조 ERP와 달리, 중소무역기업과 1인 무역사업자도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월 3만 원 수준의 구독형 요금, 다통화 실시간 회계, 한국어·영어·터키어·페르시아어 지원, 통합 CMS 기능 등은 무역회사 전용 ERP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홈페이지에서는 주문 관리, 자동 기록, 검색 편의성,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 캐비닛, 웹사이트·마케팅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 담아낸 점도 강조하고 있다. 업무를 하면서 기록이 자동으로 남고, 2~3년 전 거래 이력도 계정별로 즉시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해 무역 실무자가 체감하는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도구를 전전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무역회사 전용 ERP가 지녀야 할 실질적 경쟁력으로 읽힌다.

진대성 대표는 “20년간 무역 현장에서 반복 입력과 비효율을 직접 겪으며, 보다 쉽고 실용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대형 ERP의 높은 비용과 복잡성을 낮추고, 작은 기업도 전문 무역회사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국세청 API 연동 기반 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기능과 AI 기능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무역회사 전용 ERP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북은 지난해 1월 베타버전을 선보인 뒤 실증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eastbook.c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contact@eastbook.co)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