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전 보조금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공장을 옮기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투자 부담을 줄여주는 핵심 지원 제도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해, 산업단지 입주를 검토하는 기업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경상남도 함안군에 조성 중인 화천일반산업단지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적용 대상 산업단지로, 기업이전 보조금과 지자체 자체 인센티브가 중첩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국비 지원 제도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비수도권에서 신·증설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설비투자 금액과 고용 인원 등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결정되며, 보조사업당 최대 100억 원, 기업당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화천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 함안군은 비수도권 지역에 해당해 해당 보조금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
함안군 자체 기업이전 보조금도 별도로 운영된다. 함안군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신설 기업에는 설비투자금액의 6~10%에 해당하는 설비보조금이, 사업장 이전 기업에는 부지 매입가액의 15~30% 범위 내 입지보조금이 지원된다. 입지보조금의 경우 기업당 한도는 30억 원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함안군 보조금은 별도 재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요건 충족 시 중첩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 감면도 함께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 제63조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고, 산업단지 내 건축물 취득 시 취득세 35%·재산세 50% 경감 혜택도 있다. 기업이전 보조금과 세제 감면을 합산하면 초기 투자비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화천일반산업단지는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 일원에 총 29만 4,626㎡(약 89,000평) 규모로 호반건설이 시공 중이며,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가는 ㎡당 529,375원이고, 중부내륙·남해·중앙고속도로와 5번국도가 인접해 김해공항 60분·마산항 40분·진해항 50분 거리의 물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지자체 기업이전 보조금이 동시에 적용되는 산업단지는 실질적인 투자 메리트가 크다"며 "화천일반산업단지는 보조금 구조와 교통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어 이전을 준비하는 기업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