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고착화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파격적인 실험이 본궤도에 올랐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청년 사회 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인 ‘Sunny Scholar’ 5기가 3개월간의 치열한 연구 준비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해결책 수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현장과 데스크를 넘나드는 '밀착형 연구'… 8개월간의 진정성 있는 여정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써니 스칼러(Sunny Scholar)’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 모순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체계적인 여정을 설계한다. 이번 5기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과 심도 있는 문헌 분석, 그리고 문제의 당사자와 진행하는 밀착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이 필요한 지점을 포착하는 데 주력했다.
이들은 총 8개월에 걸쳐 연구 준비, 계획 수립, 수행, 아카이빙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밟는다. 특히 이번 기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현장 활동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말 시스템 지도 작성과 논문 분석을 통해 연구 보고서의 초석이 될 주제 선정을 완료했다.

◇ 5개 팀이 포착한 사회적 사각지대… '자립준비'부터 '중도입국'까지
이번 5기 팀들이 확정한 연구 주제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아픈 단면들을 날카롭게 정조준하고 있다.
우선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의 문제를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한다. 조부모와 거주하며 사실상 부양 의무를 지게 되는 ‘영케어러’로의 전락 문제, 그리고 중장기 쉼터 등 보호 시설 내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취업 장벽과 더불어 ‘느린 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언어 표현력 부족으로 겪는 사회 부적응 문제도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여기에 행정적 절차로 인해 교육권 침해를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입학 지연 문제까지 포함되어, 청년들의 시각이 얼마나 깊고 넓게 확장되었는지를 보여준다.
◇ "단순한 교육 넘어 사회 혁신의 주체로"… 기대감 고조
행복나눔재단 써니루키팀의 차효인 매니저는 “활동가들이 지난 3개월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데이터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며, “남은 여정을 통해 이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강력한 주체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혁신에서 소외된 구체적인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실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Sunny Scholar의 행보는 단순한 기업 CSR을 넘어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들이 작성할 최종 연구 보고서가 우리 사회 정책의 빈틈을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