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식 거점인 경기도서관이 단순한 정독의 공간을 탈피해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디지털 연금술'의 현장을 도민들에게 전격 개방한다. 경기도서관은 오는 18일, 도내 유망 청년 작가들의 열정이 숨 쉬는 창작 요람 ‘청년기회스튜디오’의 빗장을 열고 ‘오픈 스튜디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핵심 이벤트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전문 창작 공간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서관 5층에 자리 잡은 ‘청년기회스튜디오’는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창작가들이 오로지 콘텐츠 생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마련한 전략적 지원 공간이다.
현재 이곳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콘텐츠인 AI 미디어아트부터 대중문화의 중심인 웹툰, 애니메이션, 그리고 AI 플랫폼 개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인의 입주 작가가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방 행사는 도민들이 단순히 공간을 구경하는 수준을 넘어, 현직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최신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체감할 수 있는 '라이브 창작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는 4명의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릴레이 워크숍 및 멘토링’이다. 오후 1시 김가빈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문효진 작가의 웹툰 제작기, 송예진 작가의 애니메이션 기법, 그리고 조성우 개발자의 AI 플랫폼 혁신 사례가 차례로 이어진다. 각 작가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과 실무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창작자를 꿈꾸는 예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청년기회스튜디오는 경기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혁신의 산실"이라며, "이번 오픈 데이를 통해 도민들이 디지털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경기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적·문화적 기회를 창출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릴레이 프로그램 참여는 경기도서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인원에 한해 가능하며, 스튜디오 자유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입주 작가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상설화하여 '기회 경기도'의 가치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청년기회스튜디오'의 개방은 경기도가 추구하는 '청년 기회 패키지'의 실질적인 구현체다. 미래 먹거리인 AI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주역들이 도서관이라는 공공 플랫폼 안에서 시민과 호흡할 때, 경기도의 창의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