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Mike Won기자] 2026년 4월 17일(금요일), 북미 경제는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소식에 힘입어 기록적인 반등과 함께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음 주 4월 20일 발표될 미국 3월 CPI 지표와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비즈니스 전망 보고서가 향후 금리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금리 동결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에너지 가격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 호르무즈 해협 전격 재개방… 국제 유가 10% 폭락
지난 몇 주간 글로벌 경제의 목을 조였던 호르무즈 해협이 오늘 다시 열렸다. 이란 정부가 유조선의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하면서 에너지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배럴당 $100를 위협하던 국제 유가는 오늘 하루 만에 10% 이상 폭락하며 $84 선까지 내려앉았다.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 신호에 아시아와 유럽으로 향하던 원유 수송 지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 뉴욕 증시 '환호'…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잦아들자 월스트리트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1.20%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 지수는 1.79%급등했고, 나스닥 또한 1.52%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유가 하락이 물가 압박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2%에서 4.25%로 크게 떨어졌다.
3.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 첫 투자 서밋(Summit) 개최 발표
캐나다 정부는 국가 경제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경제 행보에 나섰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오는 9월 토론토에서 전 세계 주요 CEO와 투자자들을 초청하는 첫 번째 투자 서밋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5년간 1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캐나다 정부는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6월 5일 GST/HST 환급액 50%를 일시적으로 추가 지급하며, 4월 20일부터 연방 유류세(Excise Tax)를 일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4. 금융권 소식: 스코샤은행(Scotiabank) 신용등급 'AA' 유지
글로벌 신용평가사 Morningstar DBRS는 스코샤은행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USMCA(CUSMA) 재협상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이다. 다만, 7월로 예정된 무역 협정 검토 결과에 따라 수익성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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