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기술이 생활 전반에 깊이 스며든 가운데, 청소년들이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초구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 시대 청소년을 위한 AI 윤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과정은 국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AI 기술의 특성과 한계를 이해하고 윤리적 활용 기준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 인공지능이 갖는 편향성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둘째, 의사결정 과정에서 AI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때 필요한 태도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셋째, AI가 생성한 정보의 오류 가능성과 한계를 스스로 검증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AI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의 개념과 작동 원리를 살펴봤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기술이 가진 위험 요소와 사회적 영향까지 함께 탐구하며, 기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기술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방향으로 인식 전환을 경험했다.
후반부에서는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합성 기술, 개인정보 침해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실제 사례와 AI 생성 콘텐츠를 비교 분석하는 실습을 통해 허위 정보를 판별하는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기술 악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예방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 마지막에는 학습 내용을 직접 적용하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사전과 사후 평가를 비교한 결과,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정보 판단과 활용 방식에 대한 항목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나,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고 체계의 변화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 활용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청소년은 기술로 인한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술에 대한 불안감 감소와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졌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청소년의 윤리 의식과 디지털 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AI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가치와 판단을 함께 다루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윤리적 판단력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허위정보를 구별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AI 시대에는 기술 이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태도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초유스센터 소개
서초유스센터(서초스마트유스센터 ‘톡톡센터’)는 ‘청소년의 참여를 지역사회로 이어주는 기쁨의 성장 공동체’라는 미션과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전으로 스마트 전략을 통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 및 청소년들의 참여를 지역사회로 이어주는 맞춤형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