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고유가와 고물가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4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경상남도 생활지원금’과 신청 시기가 겹쳐 시민들의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사업별 차이점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차 지급 대상은 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 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5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어지는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차 대상자는 오는 5월 중 최종 확정된다.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등 20개 모바일 앱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실제 신청일 이틀 전에 정확한 지급 금액과 방법, 사용기한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지급 수단은 시민의 선택권을 넓혔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양산사랑카드(지역화폐) 중 본인이 희망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직접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은행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 다만 시행 첫 주(4월 27일~3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27일(월) 1·6 ▲28일(화) 2·7 ▲29일(수) 3·8 ▲30일(목) 4·5·9·0 순이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 공휴일을 고려해 30일 목요일에 대상자를 확대 배치했으며, 5월 4일부터는 요일제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피해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설정되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이는 사용 기한이 다른 경상남도 생활지원금과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상담은 오는 23일부터 운영되는 양산시 전담 콜센터(055-392-8000~8006)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정부 및 도 지원금이 비슷한 시기에 지급되어 신청 시작일이나 지급 수단, 요일제 적용 기간 등에서 혼동이 있을 수 있다”며 “시청 홈페이지나 안내문을 미리 확인해 불편을 겪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