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 화장품 브랜드 '비건리비건'이 국내 10개 이상의 온라인 채널 입점을 완료한 데 이어, 아마존과 쇼피를 통한 해외 판매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건리비건은 2025년 초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한 이후, 자사몰을 비롯해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체국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국내 유통 기반을 구축해 왔다. 브랜드 측은 국내 다채널 운영 체제가 안정화된 시점에서 해외 채널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의 경우 현재 싱가포르 쇼피에 공식 스토어를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먼저 진출한 상태다. 세럼과 크림에 이어 최근 클렌저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해외 스토어에서도 취급 제품 수를 늘려가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브랜드 레지스트리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비건리비건은 2026년 3월 강원대학교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출 및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보했다.
비건리비건의 제품은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생산되고 있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원료를 적극 적용하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 원칙이다. 브랜드 측은 이러한 제품 철학이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및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신생 뷰티 브랜드가 론칭 초기부터 국내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략이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해외 시장의 경우 현지 소비자 인지도 구축과 물류·CS 체계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건리비건 관계자는 "국내 유통 기반을 먼저 안정시킨 뒤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쇼피와 아마존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