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청와대 앞에서는 ‘금속산업 말살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연사로 나선 차민규 사무총장은 “KRX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해외 업체를 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 기업을 배제하는 매국적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KRX가 금시장 가격 왜곡 문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해소를 명분으로 시장 개방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업계는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에 대한 분석과 대책이 먼저 마련되어야 함에도,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갈등은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됐다. 3월 3일 KRX는 업계 6개 업체와의 미팅에서 해외 시장 개방 방안을 언급했으나, 업계는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3월 6일에는 별도의 공청회나 사전 협의 없이 운영 규정 개정 계획이 이메일로 일방 통보됐다.
이후 3월 16일 KRX는 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고, 이에 업계는 3월 2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대응에 나섰다. 3월 27일에는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여론전에 돌입했고, 3월 31일에는 여의도 KRX 본사 앞에서 1차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집회 과정에서 KRX 측이 간담회를 제안했으나, 업계는 이를 “면피용 대응”이라고 평가하며 실질적인 정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장 개편이 아니라 국내 금속 산업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정책 철회 또는 전면 재검토가 이뤄질 때까지 대응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KRX가 업계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지, 또는 양측의 충돌이 장기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속산업 말살정책을 추진, KRX 매국노 행태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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