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특정 후보 캠프 측의 비방 행위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조직적 흑색선전’으로 번지고 있다. 본지의 전 발행인 박상현 씨는 경성석 최현덕 캠프 선대본부장에 이어, 동일한 논리로 비방을 이어간 김대영 씨를 수사기관에 추가 고소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박상현 씨는 지난 23일, 피고소인 김대영 씨를 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② 형법상 모욕, ③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 "사진에 '사기꾼' 문구 박아"... 도 넘은 인격 유린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 김대영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박 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 4장을 무단 게시하며 박 씨를 "리얼에셋타임즈 대표"라고 지칭했다. 특히 김 씨는 박 씨의 사진과 함께 "[제가 아주 파렴치한 사기꾼입니다]"라는 문구를 배치하여 게시물을 열람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박 씨를 파렴치한 범죄자로 낙인찍었다.
박 씨 측은 "이미 한 달 전 폐업하여 발행인 지위가 없음에도 의도적으로 '대표'라 호칭하며 여론조사 조작의 주체로 묘사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단순한 비판을 넘어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인격 살인"이라고 강조했다.
■ "경성석과 김대영, 동일 사진·동일 논리"... 조직적 공모 의혹
이번 추가 고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조직적 공모'에 대한 의혹 제기다. 박 씨는 김 씨가 앞서 고소당한 경성석 본부장과 거의 동일한 사진 및 논리 구조를 가진 글을 동시 다발적으로 유포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씨는 "피고소인들이 사적인 사진들을 비방의 도구로 무단 전제하고, 같은 시기에 유사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은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 비방 공작'의 일환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거 국면에서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일반 시민을 '범죄의 몸통'으로 기획 편집했다는 설명이다.

■ 주식회사 리얼에셋타임즈 "적법한 조사 폄훼... 법적 대응 검토"
피고소인들이 "교묘하게 배포된 여론조사"라며 비난한 해당 조사는 지난 4월 10~11일 본지(주식회사 리얼에셋타임즈)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이미 3월 16일자로 개인사업자 매체는 폐업 완료되었고, 3월 19일부터 출범한 신규 법인과 나는 법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공적 정보인 발행인 정보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차별적 공격을 퍼붓는 행위는 미필적 고의를 넘어선 확정적 고의"라고 덧붙였다.
본지 주식회사 리얼에셋타임즈 역시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본지 관계자는 "정당한 보도 활동과 여론조사를 조작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본지의 명예와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전 발행인에 대한 인격권 침해는 물론 본지에 대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성석 본부장과 김대영 씨에 대한 고소 건을 병합하여 수사할 것으로 보이며, 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조직적 배후 여부에 수사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