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가 박병선 작가는 일상의 사물을 통해 본질적인 삶의 질서와 그 너머의 세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의자와 사과, 잎사귀는 단순히 정적인 피사체가 아니다. 작가는 정교하게 설계된 질서 위에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은혜’의 순간을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형상화한다.
박 작가에게 작업이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는 세계로’ 옮겨오는 성찰의 과정이다. 그는 인간의 통제와 계획을 넘어선 따스한 시선이 우리 삶의 그늘진 곳까지 머물고 있음을 시각화하며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안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운영 중인 ‘갤러리 오후 다섯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루 중 가장 깊고 따스한 빛이 스미는 시간을 이름으로 내건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환대와 위로를 지향한다. 작가는 이곳을 통해 늦깎이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과 예술로 소통하며, 자신이 받은 예술적 축복을 사회로 흘려보내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Artist 박병선
Instagram: @Artist_sharon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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