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교육뉴스=창원]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성철)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경상남도 전역을 포함한 전국 30개 지역에서 대규모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생명 우리가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2025년 기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는 등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인식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 [사진 설명] 15일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용지공원 입구에서 열린 ‘2026년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가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격려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민·관 협력으로 일궈낸 생명존중의 물결
이번 행사에는 인애복지재단 직원 231명을 비롯해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회장 윤진욱) 소속 아동위원 411명, 유관기관 관계자 458명 등 총 1,1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생명운동연대(사무총장 윤정현), 생명문화 경남과 공동으로 경남 18개 시·군 26개 지역과 울산광역시, 경기도 성남시 등 총 30개 거점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설명] 성산구 용지공원 입구 (생명존중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민 참여자)

▲[사진 설명] 의창구 창원대학교 정문 (학생들에게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안내하고 있다. ) (사진제공=인애복지재단)

▲[사진 설명]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요 거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집중적인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다. (사진제공=인애복지재단)
■ 2만여 명 ‘생명존중 서약’ 동참… 실질적 인식 개선 주력
현장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통계청 자료(2025년 잠정)에 따르면 연간 자살자 수는 13,774명으로, 하루 평균 약 37.7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캠페인 본부는 이러한 수치를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캠페인 결과, 경남도민 약 1만 7천 5백여 명을 포함해 총 2만여 명의 시민이 ‘생명존중 서약’에 서명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다짐에 동참했다.

▲[사진 설명] 생명문화경남 강기일 회장이 캠페인 취지를 일반 시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 80년 이어온 복지 철학,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로
1946년 ‘마산인애원’으로 출발한 인애복지재단은 1992년 ‘희망의 전화’ 운영, 2005년 경남자살예방협회 창립 등 지난 80년간 생명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해 왔다

▲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대표이사는 “80년 동안 이어온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맞는 복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자살 위기와 아동학대 위험에 놓인 이웃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설치하고 인애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상담·치료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 지역사회 아동 보호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지훈 기자 media3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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