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초청으로 마을 음악회에 갔다.
모닥불이 피워진 자리,
그 주위로 사람들이 모이고
작은 무대에서 음악이 흐른다.
편하게 앉아 맛있는 것을 먹고,
웃고, 이야기를 나눈다.
누군가는 노래를 하고,
누군가는 조용히 듣고,
누군가는 그저 그 시간을 즐긴다.
하늘에는 별이 떠 있고,
눈앞에는 모닥불이 있고,
귀에는 익숙한 노래가 흐른다.
특별한 준비도,
큰 기대도 없었던 자리였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오래 머문다.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
오늘은 아름다운 봄밤을
마음껏 누린 날이었다.
특별할 것 없던 봄밤이, 모닥불 소리에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