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이 27일부터 29일까지 오봉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세종북부소방서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맞춰 산악 구조 대응력을 높인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이 실제 사고 현장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북부소방서가 마련한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은 현장 중심으로 짜였다. 훈련 장소는 등산객 이동이 많은 오봉산 일원이다.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이다. 소방서는 산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 실족, 부상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위치 확인과 수색, 이송이다. 구조대원들은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찾는 절차를 익힌다. 위치공유 앱을 활용한 신고자 위치 파악도 함께 점검한다. 산악사고는 위치 확인이 늦어지면 구조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정확한 위치 파악은 초기 대응의 출발점이 된다.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색 구조기법도 주요 훈련에 포함됐다. 드론은 사람이 바로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조대원들은 드론 운용 절차를 익히고, 구조대상자 발견 뒤 현장 대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을 숙달한다. 이를 통해 산림 지형에서 수색 범위를 좁히고 대응 속도를 높인다.
환자 이송 훈련도 이어진다. 구조대원들은 구조용 들것 사용법을 교육받고, 부상자를 안전하게 옮기는 절차를 반복한다. 산악 지형은 평지보다 이동이 어렵다. 경사와 좁은 길, 돌길이 많아 이송 과정에서 2차 사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들것 고정과 대원 간 호흡은 매우 중요하다.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은 시민 안전과도 직접 연결된다. 봄에는 기온이 오르며 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러나 일교차가 크고 산길 상태가 고르지 않을 수 있다. 무리한 산행, 준비 부족, 지정 등산로 이탈은 사고 위험을 키운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 공백을 줄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규빈 대응예방과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 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등산객에게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산행 전에는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등산화와 방한 장비, 물, 휴대전화 배터리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지정 등산로를 이용하고, 무리한 코스 변경은 피해야 한다.
이번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은 세종북부소방서의 실전 대응 체계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구조대원은 반복 훈련으로 판단력과 협업 능력을 높인다. 시민은 안전수칙을 지키며 사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소방의 준비와 등산객의 주의가 함께할 때 봄 산행은 더 안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