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베이커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빵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제3회 전국빵지자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대표 베이커리를 한 공간에 모아 시민들이 다양한 수제 빵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참가 업체들이 현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방식으로 운영돼 갓 구운 빵의 향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락몰 빵 축제는 지난 2024년 처음 시작된 이후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단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참여 업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서울 15개, 경기 3개, 강원 3개, 대전 1개 등 총 22개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빵집이 대거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속초의 베이커리가루, 강릉의 팡파미유, 춘천의 파머스가든 등 지역 명물 베이커리가 다시 참여하며, 수원의 코른베르그와 성남의 크랙크랙 등 신규 참가 업체도 합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 브랜드가 참여하면서 관람객들은 짧은 시간 안에 전국의 인기 빵을 경험할 수 있다. 일종의 ‘빵지순례’를 도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행사장에서는 시식뿐 아니라 구매도 가능해 선물용 수요도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락몰을 단순 유통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가정의 달 나들이 장소로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가락몰 빵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전국 빵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에서 즐기는 빵지순례 경험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