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장기간 표류하던 대형 개발사업과 각종 규제 완화에 잇따라 성과를 내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화성 주변 규제 완화와 수원 알앤디(R&D)사이언스파크 조성,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 등 숙원사업이 본격화돼 미래 성장 기반 마련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 규모의 수원 알앤디(R&D)사이언스파크 조성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따라서 해당 구역에서는 건축이나 토지 형질 변경 등 개발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위가 제한된다.
시는 향후 보상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D 사이언스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연구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첨단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연계한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하며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GB) 규제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
그동안 시가 국토교통부와 장기간 협의를 끝에 계획 수립 14년 만인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성과를 이끌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수원화성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문화재청은 2023년 12월 수원화성 외곽 200~500m 구간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고시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시 도시계획조례 등 일반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받게 됐고,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수원화성 주변은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개발이 어려워 노후화와 슬럼화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20여 년간 답보 상태였던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관광·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