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쥬와 동아에스티가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Hicardi)’ 제품군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협력을 확대하며 의료기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메쥬는 동아에스티와 하이카디 제품군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연장·확대하고, 2026년 기준 연간 계약수량을 1만20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및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제품군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전국 의료기관 영업망과 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판매를 전담하고, 메쥬는 제품 생산과 공급, 기술 지원 등을 맡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기존 ‘하이카디플러스’뿐 아니라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디바이스 ‘하이카디 M350’도 포함됐다. 양사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카디 제품군은 병상 단위로 설치·운영되는 병원용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서버, 게이트웨이,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라이브스튜디오(LiveStudio)’ 등이 통합 운영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 예정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1만2000대는 최소 1만2000개 이상의 하이카디 적용 병상 확보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병원 내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인프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실제 병원 도입 과정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외에도 서버·소프트웨어·소모품 등 연계 장비 수요가 함께 발생하는 만큼, 추가적인 사업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공급 규모와 매출 인식 시점은 병원별 발주 일정과 설치 환경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선 ‘통합 서비스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메쥬는 병원 내 시스템 설치와 초기 최적화 작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대응과 유지보수까지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제조사가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함으로써 의료진의 기기 운용 부담을 줄이고,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전략 국가에 대해서는 우선협상권 기반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와 K-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