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
베트남 재무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가 2026년 4월 17일 '기후 기술 촉진 프로그램(Climate Tech Catalyst program)'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의 기후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후 변화에 특히 취약한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4월 20일 공식 발표된 이번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기술 교육, 멘토링, 시장 진입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스타트업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두 차례 코호트로 운영되며, 총 24만 달러(약 3억 2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각 코호트에서는 15개 기업이 선정되고,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자금 지원 외에도 멘토링, 기술 지침, 시장 진입 지원 등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녹색 투자에 대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병행될 예정이다. 세 기관이 밝힌 목표는 기후기술 스타트업들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베트남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온 상승과 빈번한 자연재해는 농업, 수산업 등 베트남 경제의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출범은 국가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KOICA가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개발 협력 노하우와 기술 역량이 베트남 기후기술 발전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마련됐다.
KOICA와 베트남의 협력 배경
이번 프로그램의 구조는 신흥 시장에서 개방형 기술 솔루션에 투자하는 유니세프 벤처 펀드(UNICEF Venture Fund)의 '기후 벤처스(Climate Ventures)' 투자 프로그램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한다. 두 모델 모두 기후 문제 해결에서 스타트업의 역할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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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국제적 흐름 속에서 KOICA·GGGI·베트남 재무부의 협력은 개발도상국 대상 기후기술 지원의 새로운 실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은 기후기술 분야를 넘어 경제적 파트너십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의 개발 협력 경험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하면서 양국 간 기술·경제적 연계가 한층 깊어질 기반이 형성됐다.
일부 한국 기술 기업들은 이미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하거나 현지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이 그러한 흐름을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독자들의 시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도 적지 않다.
KOICA가 주도하는 해외 원조 사업이 단순 재정 이전을 넘어 현지 생태계 구축에 직접 기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서 한국이 국제 협력 기구를 통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맥락에서, 이번 사례는 하나의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국내외에 미칠 영향과 전망
전문가들은 신흥 시장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가지는 잠재력에 주목한다. 이들은 자국 내 문제를 직접 경험하는 위치에서 실용적인 기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적절한 국제 지원이 결합될 때 그 성과가 배가될 수 있다.
KOICA와 GGGI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하는 지원 체계는 베트남을 넘어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담고 있다. 기후 변화는 국경을 넘는 과제다. 베트남 재무부·KOICA·GGGI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기후 기술 촉진 프로그램은 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국제 협력의 사례다.
2026년과 202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이 베트남 기후기술 생태계에 미칠 실질적 영향은 각 코호트의 성과를 통해 검증될 것이다.
FAQ
Q. KOICA의 기후 기술 촉진 프로그램이 베트남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지원 내용은 무엇인가?
A. 기후 기술 촉진 프로그램(Climate Tech Catalyst program)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기술 지침, 시장 진입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2026년과 2027년 두 차례 코호트로 운영되며, 회차별로 1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4만 달러(약 3억 2천만 원)의 보조금을 배분한다. 녹색 투자 관련 정책 프레임워크 개선 작업도 병행되어, 스타트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베트남 재무부, KOICA, GGGI 세 기관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금·기술·정책 세 축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구조를 갖추었다.
Q. 이번 국제 협력 모델이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
A. 기후 기술 촉진 프로그램은 유니세프 벤처 펀드의 기후 벤처스 프로그램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신흥 시장 대상 기후기술 지원 모델로서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각국의 기후 취약성과 산업 구조에 맞게 지원 내용을 조정하면,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기후 변화에 취약한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적용 가능하다. 특히 KOICA와 GGGI 같은 국제 기관이 협력 구조를 구축한 방식은 유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다른 국가나 기관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Q. 한국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성과는 무엇인가?
A. KOIC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대상 기후기술 협력 분야에서 실행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 베트남이라는 성장 시장에서 한국의 개발 협력 모델이 검증될 경우, 유사한 사업의 확장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에 접근하는 발판이 마련되어, 중장기적으로 양국 간 기술·경제적 협력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 기후 협력에서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는 외교적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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