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생식의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난임 진단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SPIRE 2026(아시아·태평양 생식의학회)’에 참가해 난임 진단 분야 현장진단(POCT) 솔루션과 생식호르몬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ASPIRE 2026은 난임 및 생식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문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다.
바디텍메드는 행사 기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체외수정(IVF) 시술 과정에서 활용되는 핵심 생식호르몬 검사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회사 측은 AMH, β-hCG, LH, FSH, Estradiol, Progesterone 등 체외수정 과정 전반에 필요한 생식호르몬 검사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POCT 플랫폼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체외수정 시술은 환자의 호르몬 수치 변화에 따라 주사 용량과 치료 계획을 즉각 조정해야 하는 만큼 빠른 검사 결과 확보가 중요하다. 바디텍메드의 플랫폼은 외부 검사기관 의뢰 없이 현장에서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장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생식보존학회(MSFP) 회장 아브둘 카디르 교수는 “검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 환자의 심리적 부담 완화와 치료 순응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 진단 기술이 아시아·태평양 난임 치료 현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난임 진단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6명 중 1명은 생애 중 난임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첫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생식 건강 진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럽인간생식태아학회(ESHRE)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보조생식술(ART) 시행 건수는 연간 400만 건 이상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밀 호르몬 모니터링 기반 진단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바디텍메드의 난임 진단 제품군은 지난 2015년 시장 진출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2%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난임 진단 사업 부문에서 연매출 100억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ASPIRE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난임 진단 시장에서 통합 진단 플랫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현지 밀착형 마케팅과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