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소화설비협회(회장 이종명)와 행정사법인 리더스(대표행정사 정진석)가 1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소방 안전 분야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29년 경력의 소방 전문가와 사단법인 설립·운영에 특화된 행정 전문가가 만나 각자의 강점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명 대표는 1997년부터 소방 분야에 몸담아온 베테랑으로, '소방왕'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제이엠시스템즈를 이끌며 포소화설비 시공부터 소방 안전 교육, 디자인 소화기 브랜드 '독도소화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소방 분야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쳐왔다. 한국포소화설비협회 설립을 주도한 그는 유류 저장소·항공기 격납고 등 고위험 시설에 필수적인 포소화설비 분야에 체계적인 관리 체계와 전문 교육 인프라가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협회 창설을 결심했다.
정진석 대표는 2018년 리더스행정사사무소로 시작해 2021년 법인으로 전환, 현재 서울 여의도에 행정사법인 리더스를 운영하고 있다. 등록·인허가 대리, 건설업면허, 외국인투자기업, 외국인비자(VISA)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며, 특히 사단법인의 설립, 정관변경, 임원변경, 공익법인지정 등 협회운영 전반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합격의법학원에서 행정사실무법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행정법령과 실무를 넘나드는 현장 감각으로 협회의 정관·규정 정비와 행정절차 체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협회의 공신력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협회 정관 및 운영 규정의 법률적 정합성 검토, 등록 업무 서식 표준화, 인허가 관련 행정 지원 등이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한국포소화설비협회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 로드맵을 통해 회원사 100개사 확보와 수입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초기 단계에서 행정 전문성의 결합이 협회 정착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명 대표는 "소방 현장의 전문성과 행정의 전문성이 만나야 진정한 안전 인프라가 완성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협회로 빠르게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