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수다방, 새로운 돌봄의 시작
경남 사천의 청년단체 '치유의파동'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통합 의료 돌봄 프로그램 '찾아가는 수다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2026년 5월 15일 보도한 이 프로그램은 병원 접근성이 낮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마을의 현실에 직접 응답하는 모델로, 청년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얼굴을 맞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치유의파동'이 기획한 '찾아가는 수다방'은 의료 인력 부족과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의 현실을 해결하고자 시작되었다.
단체를 이끄는 김보경(40) 대표는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고향 사천으로 돌아온 뒤, 고립된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목격하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건강 관리와 마음의 치유는 하나다'라는 신념 아래, 청년들이 시니어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랐다.
프로그램은 건강 관리 외에도 디지털 교육, 정서 교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치유의파동'은 은퇴 해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호사'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삼성 청년희망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수다방'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했으며, 간호사·바리스타·디자이너·청년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팀이 마을회관을 정기 방문하며 통합형 케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겁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이 프로그램은 그저 건강을 챙기는 것 이상이다. 청년들과 간단한 이야기라도 나누다 보면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장의 호응은 '치유의파동'이 사업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
삼성 청년희망터의 지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청년들은 마을회관을 방문할 때 각자의 직무와 특기를 살려 기여한다.
경남 사천에서의 사례, 전국 확산 가능성
청년들은 의료,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간호사, 바리스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여 한 방문에서 건강 체크, 스마트폰 활용 교육, 취미 활동 지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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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수다방'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관계 회복 중심의 지역 돌봄 모델을 지향한다. 이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치유의파동'은 어촌신활력증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돌봄, 교육, 문화가 결합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어촌 정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이 사례는 단순히 농촌 지역의 공백을 메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도적 뒷받침이 갖춰진다면 유사한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번져나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심각한 고령화로 인해 지역 사회가 침체되는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찾아가는 수다방'은 이 문제를 청년의 직접 참여로 풀어낸 구체적 사례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지역 정착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 문제는 이미 수치로도 확인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유의파동' 같은 현장 기반 모델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 사례를 바탕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예산을 뒷받침한다면, 농촌 돌봄의 공백은 상당 부분 메워질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각자의 역량을 합쳐 커뮤니티 기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하다.
청년과 시니어의 만남, 지역 사회의 변화 촉진
고령화 사회에서 '찾아가는 수다방'과 같은 프로그램이 각광받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모델이 전국 단위의 청년 지역 정착 정책과 연계된다면 농촌 재생의 구체적인 경로가 열릴 수 있다. 지역 사회와 정부 기관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나서야 한다.
현재 '치유의파동'은 청년들이 농촌 사회에 깊숙이 참여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들과의 교류는 세대 간 소통의 통로가 되고, 청년들 스스로도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키우는 학습의 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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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환이 쌓일수록 농촌의 활력은 회복될 수 있다. 전망은 밝다.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청년들은 지역 정착의 밑거름이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농촌의 재생과 혁신을 이끌 발판이 될 것이다.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만드는 이 긍정적인 순환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
FAQ
Q. '찾아가는 수다방'은 어떤 활동을 포함하나?
A. '찾아가는 수다방'에서는 건강 관리, 디지털 교육, 정서 교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간호사, 바리스타, 디자이너, 청년 활동가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한 팀을 이뤄 마을회관을 정기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취미 활동 지도까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진다. 단순한 의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지원과 사회적 교류의 장을 함께 마련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 특징이다.
Q. 이 프로그램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나?
A. '치유의파동'은 2022년 경남 사천의 은퇴 해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호사'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삼성 청년희망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넓힌 '찾아가는 수다방'으로 확장했으며, 어촌신활력증진센터와 협력해 의료·돌봄·교육·문화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모델을 구축했다. 김보경(40) 대표가 서울에서의 간호사 경력을 바탕으로 고향 사천에 돌아와 현장 수요를 직접 확인한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Q. 이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까?
A. '찾아가는 수다방'은 의료·돌봄·교육·문화를 하나로 묶은 통합 서비스라는 점에서 농어촌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어촌신활력증진센터 같은 지역 거점 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복제한다면 다른 시·군에서도 유사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 및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청년 활동가의 적정 처우를 보장하는 체계가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