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환경유해인자 사전 감시체계 구축과 주민 건강모니터링 확대를 통해 도민 환경보건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산업단지와 제련소, 폐광산 등 환경보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유해인자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주민 건강영향 조사와 맞춤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화학물질배출량(PRTR), 대기오염물질 배출량(CAPSS), 환경성질환 유병률 등 다양한 환경보건 지표를 활용해 우선 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경산시와 영천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2025년 포항시에 이어 올해는 구미시를 신규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구미시에는 실내·외 측정망과 수동 채취기, 악취 모니터링 장비 등을 활용해 환경유해인자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존(O3), 이산화질소(NO2) 등 주요 대기오염 물질의 노출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별 환경 특성을 데이터화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구미시 주민을 대상으로 혈액·소변 생체시료 분석과 설문조사, 건강상담 등을 실시해 환경유해인자 노출과 건강영향 간 연관성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노출군을 선별하고 개인별 결과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필요 시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후관리 지원도 추진해 주민 건강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2024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운영 중인 환경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환경보건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환경보건센터는 경상북도 환경보건계획 추진과 환경·건강 자료 연계 기반의 경북형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위해소통 체계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은 산업과 주거, 농촌 지역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특성을 가진 만큼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전 감시와 건강모니터링, 교육·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