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지역 가축방역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에서 사육 중인 소, 돼지, 염소를 대상으로 면역항체 수준을 확인했다. 그 결과 주요 우제류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항체 양성률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우제류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4월부터 5월까지 접종 적정성과 개체별 면역항체 수준을 점검했다. 조사 대상은 총 67농가 885두였다. 세부적으로는 소 51농가 618두, 돼지 15농가 262두, 염소 1농가 5두가 포함됐다. 표본 조사 방식으로 농가별 접종 상황과 항체 형성 여부를 함께 살폈다.
검사 결과 세종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9.0%, 돼지 97.3%, 염소 100%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소는 0.3%포인트 높았다. 돼지는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염소는 10.1%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이런 결과가 민관의 정기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체계적인 접종 시기 관리에서 나온 성과로 보고 있다.
구제역은 농가와 지역 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가축전염병이다. 그래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도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와 혈청예찰 강화를 주요 방역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 미흡 농가에 대한 항체검사 강화는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세종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 조사는 지역 농가의 방역 의식이 높아졌다는 점도 보여준다. 농가가 정해진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기관이 항체검사를 이어간 결과다. 높은 항체 양성률은 구제역 발생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지표다. 또한 축산물 수급 안정과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종훈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밝혔다. 또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백신 항체검사 상시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는 재검사와 접종요령 교육도 병행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세종시 구제역 항체 양성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