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 주식회사가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이번 결정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최근 시장 환경 속에서 회사가 주주 신뢰 강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듬지팜은 대신증권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5월 27일부터 2026년 11월 26일까지 약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신탁계약을 활용한 간접 취득 방식이다. 우듬지팜이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맺고, 증권사가 계약 기간 동안 장내에서 보통주를 매입하는 구조다. 상장사들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우듬지팜은 이번 자기주식 취득 목적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로 밝혔다. 최근 증시가 일부 주도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 성장기업들은 업종별 수급과 투자심리에 따라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기업가치와 주가 흐름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주주들에게 보다 분명한 책임경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듬지팜은 개인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 안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경영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선택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주가 대응을 넘어, 회사가 시장과 주주를 향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시장 상황과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일반적으로 유통주식 수급 안정과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회사의 경영 판단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우듬지팜이 취득한 자기주식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지에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듬지팜이 산정한 배당가능이익 한도는 약 65억 원이며, 이번 신탁계약 금액 10억 원은 해당 한도 내에서 설정됐다. 회사는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 요건을 검토한 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와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재무 여건과 시장 상황을 함께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기반 농업회사로서 기존 사업 운영과 함께 국내외 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 해외 농업개발 사업과 서산 B지구 스마트팜 프로젝트 등은 향후 회사의 성장 방향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 스마트팜 산업이 농업의 생산성 개선과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우듬지팜의 중장기 사업 전개에도 관심이 모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이 우듬지팜의 주주환원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상장사들 사이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우듬지팜의 이번 결정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뿐 아니라 주주와 시장을 향한 신뢰 회복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실제 취득 진행 상황과 회사의 사업 성과,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릴 경우 우듬지팜의 기업가치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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