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5월 29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안’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와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학교 현장과 의료계, 학계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생의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학생 긴급지원제도 법제화, 마음바우처 확대,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모든 학생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 같은 정책 흐름의 연장선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자살예방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의료계와 학계 전문가, 현장 교원 등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제안한다.
교육부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위기학생 조기 발견, 상담과 치료 연계, 학교와 가정의 협력, 지역사회 지원망 구축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다층적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는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9층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자문관, 학생정서지원과장 등 교육부 관계자 4명과 의료계, 학계, 현장 교원 등 전문가 9명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세부 일정은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전문가 의견 수렴, 마무리 말씀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의견 수렴 시간은 약 80분간 마련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우리 아이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안전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학교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 의료·상담 체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정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제 지원으로 연결하는 체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