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과 스마트농업이 보건의료 분야와 결합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변성원 교수와 경기도 성남의 새도나농장 이성희 대표가 건강한 먹거리와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대학생 건강증진 활동에 나서며 의미 있는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최근 현대사회는 만성질환 증가와 정신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현상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치료 중심의 보건의료를 넘어 예방과 건강관리,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는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농업과 보건의료를 연계한 치유농업과 스마트농업이 새로운 건강관리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지역사회간호학 교수인 변성원 교수는 그동안 대학생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건강은 의료기관 안에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과 자연과의 교감,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치유농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변 교수는 치유농업사 자격과정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팜 기반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새도나농장 이성희 대표와 뜻을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증진 활동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협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이성희 대표(새도나 농장)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와 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가능 농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이 대표는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건강증진 활동 취지에 공감해 직접 재배한 친환경 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했다. 단순한 농산물 납품을 넘어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가까이 접하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말고사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은 신선한 토마토를 함께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학생들은 건강한 먹거리가 주는 활력과 신선함을 경험하는 동시에 농업인의 정성과 친환경 생산 과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신선한 토마토를 먹으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다”,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성희 대표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먹거리가 실제 사람들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치유농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성원 교수는 “건강은 병원 안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과 자연과의 교감,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해 형성된다”며 “이번 활동은 간호와 농업이 만나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유농업사 자격과정을 공부하며 치유농업의 사회적 가능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연계된다면 대학생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건강관리 모델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농산물 공급을 넘어 간호와 농업이 함께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건강증진 활동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이번 만남은 스마트팜과 케어팜을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치유농업 기반 정신건강 프로그램, 건강한 식생활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간호와 치유농업의 융합 모델을 고민해 온 변성원 교수와 스마트팜 기반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이성희 대표의 협력은 학생 건강증진 활동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지역사회 연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을 매개로 한 대학과 지역 농업인의 협력이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에서 어떤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