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문화경제 중심도시 만들겠다”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문화경제 중심도시 만들겠다”
6·3 지방선거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찬종 후보가 당선되며 종로구정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유찬종 당선인은 이번 종로구청장 선거에서 52.52%, 4만1208표를 얻어, 47.47%, 3만7249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문헌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표차는 약 3,959표로, 유 당선인은 4년 전 패배를 딛고 재도전에 성공했다.
유찬종 당선인은 종로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지역 정치인으로, 종로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치며 지방행정, 예산, 도시계획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 중심 행정’, ‘현장 중심 구정’, ‘문화경제 중심도시 종로’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행정은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책임”이라며 “구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을 아우르는 통합 구정을 펼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치 1번지’ 종로의 민심 변화로도 해석된다. 유 당선인은 지난 2022년 선거에서 정문헌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후 4년 동안 지역 기반을 다지며 재도전에 나섰고 결국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지역 언론들은 유 당선인의 꾸준한 현장 행보와 종로 생활정치 이미지가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 당선인이 내세운 핵심 과제는 상권 회복, 주차 문제 해결, 문화·관광 활성화, 맞춤형 복지,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이다. 특히 종로는 광화문, 경복궁, 청와대, 대학로, 인사동, 북촌, 낙산성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유 당선인은 이를 주민 삶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도 유 당선인은 종로의 주차난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로는 전통과 현대, 행정과 문화, 관광과 주거가 함께 공존하는 서울의 중심지다. 그러나 인구 감소, 상권 침체, 주차난, 노후 주거지 문제, 문화예술 생태계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유찬종 당선인이 약속한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 지역 예술인, 상인, 청년,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구정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 낙산성곽, 이화동 벽화마을 등 종로의 문화예술 자산은 향후 구정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유 당선인이 문화경제 중심도시를 구정 목표로 내세운 만큼, 종로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이 살기 좋고, 예술인이 활동하기 좋고,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찬종 당선인의 민선 종로구정은 앞으로 통합과 실행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선거 승리를 넘어 주민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정, 그리고 종로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지역경제와 연결하는 정책이 새로운 종로 시대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