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러브버그(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발생하면서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하기 위해 인천시가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러브버그 생활불편 대처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도 생태계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러브버그 대발생에 따른 대응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러브버그의 생태적 특성과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했다.
러브버그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고 유기물 분해를 통해 생태계 순환에 기여하는 익충이라는 점을 알리는 한편,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방충망 보수와 틈새 차단, 야간 조명 밝기 조절, 건물 외벽 부착 방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수칙이 제시됐다.
화학적 방제보다는 물리적 차단과 환경 관리 중심의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공유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러브버그 대발생이 기후변화와 도시환경 변화 등 복합적 요인과 연관돼 있는 만큼 단기 방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대응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 제작을 비롯해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