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학령기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글로벌 교육·복지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총 1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경남 지역 내 다문화가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형태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족 간 정서적 소통은 물론 자녀 세대의 학습·성장 돌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교육·취업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어 교육, 생활정보 제공, 맞춤형 사례관리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격 출범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단 ‘경남 K-Link’를 중심으로 행정·의료·교육 현장의 의사소통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있다.
이외에도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 모국 방문 지원 등 다각적인 친화 정책이 추진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문화 자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이다. 도는 자녀 세대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한 달간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 이상 18세 이하 자녀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두루 포함해 실질적인 학업 지속과 역량 개발을 도울 방침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은 경남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구성원이자 미래 자산”이라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