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푸드테크포럼(공동위원장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 스페셜 세션 S33 「푸드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이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6월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션은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그린바이오산업과 이승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기능성 소재, 건강기능식품, 산업소재 분야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세션은 기존의 단순한 폐기물 저감 또는 ESG 관점의 논의를 넘어, 푸드업사이클링을 미래 국가 성장동력 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이승제 교수는 개회사에서 “푸드업사이클링은 더 이상 폐기물 처리산업이 아니라 기능성 소재,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검증,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는 경희대학교 김미주 교수가 ‘농식품 부산물 유래 유산균 발효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매실청 부산물, 커피 부산물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발효기술을 소개하며, 발효를 통해 항산화 활성, 폴리페놀 함량 및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농식품 부산물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펜즈 김홍식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국내 자생식물인 한삼덩굴을 활용한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HSy2 개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잡초로 인식되던 식물자원을 과학적 검증과 기술개발을 통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업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산 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브라운스킨 남상규 대표이사가 커피박, 감귤박, 카카오쉘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재생가죽 및 친환경 산업소재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남 대표는 푸드업사이클링이 식품산업을 넘어 패션,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교촌F&B 계열사인 케이앤피푸드 김승환 대표이사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백선정 팀장이 참여했다. 김승환 대표는 “푸드업사이클링은 ESG 활동을 넘어 기업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며 “품질 표준화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체계가 구축된다면 식품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선정 팀장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성장기능, 항노화, 근감소증 예방 등 새로운 기능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산 개별인정형 원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인증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의 가장 큰 특징은 이승제 교수의 전략적 좌장 운영이었다. 이 교수는 세 발표를 단순히 개별 사례로 접근하지 않고 ‘발효기술 → 기능성 소재 → 건강기능식품 → 산업소재 → 글로벌 수출산업’이라는 하나의 가치사슬(Value Chain)로 연결하며 토론을 이끌었다. 또한 발표자와 패널 간 교차토론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의 최종 목표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ESG 경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포괄하는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승제 교수는 세션을 마무리하며 “푸드업사이클링은 Food Waste를 Functional Ingredient로 전환하고, 이를 Health Functional Food와 Industrial Material로 발전시켜 Global ESG Business로 확장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은 발효기술, 건강기능식품 산업, 농식품 자원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푸드업사이클링 시장을 선도할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이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산업소재 및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방향을 보여준 대표적인 포럼 세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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