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 열렸다. ‘우리동네 초록화분’ 사업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5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활동은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상추와 쪽파를 심고 가꾼 뒤 이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과정을 포함했다.
이날 행사는 종촌동 행복누림터 하늘정원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모종 심기와 작물 수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수확한 작물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까지 경험하며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사협 위원들과 아동들은 정성스럽게 식물을 심으며 협력하고 교류했다. 특히 아이들은 ‘내 손으로 자란 채소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기쁨에 큰 보람을 느꼈다. 이처럼 실질적인 사회적 연대를 경험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심어준다. 이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왔다.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신뢰도 높다. 매년 참여한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과의 정서적 교류도 깊어지고 있다.
박재희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가꾼 채소를 어르신께 전하는 이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진정한 교육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명의 가치, 기다림의 소중함, 그리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함께 배운 셈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지속적인 연계 활동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된다.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확산되어 아동 복지와 지역 통합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