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오키나와 지역 전역에서 캐시리스(cashless) 결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본섬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기념품점 등에서는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를 지원하는 곳이 늘어나며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섬으로 발길을 옮기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본섬 이외의 작은 낙도(落島)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가게와 시설이 많아, 카드나 전자지갑에만 의존하는 여행객들이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역 특성상 관광 수요가 몰리지 않는 작은 섬일수록 결제 인프라 구축이 더디다. 신용카드 단말기나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상공인 업소가 많고, 인터넷 연결 환경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키나와의 소규모 섬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현금을 반드시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버스 요금, 소규모 음식점, 민박, 기념품 가게 등에서는 동전과 소액 지폐가 필요한 경우가 잦기 때문에 충분한 현금 확보가 필요하다.
실제로 일부 여행자는 ‘섬에서 카드를 전혀 쓰지 못해 불편했다’, ‘ATM이 멀리 떨어져 있어 현금 인출이 힘들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여행의 즐거움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대 사회의 흐름은 분명 캐시리스로 향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이 동일한 속도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규모 섬 여행에서는 여전히 현금이 ‘안전한 지갑’ 역할을 하고 있다.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예상치 못한 곤란을 피하려면, 여행자는 현금을 준비하는 기본적인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