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는 4일 용산아트홀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25년 용산구 청렴콘서트 '팬덤(fandom) 오브 용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용산을 사랑하는 용산의 팬덤이 청렴한 용산을 만든다'는 새로운 테마로 기획됐다. 용산구는 2018년부터 토크, 팝페라, 인문학, 뮤직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의 청렴콘서트를 지속해왔다.
이날 콘서트는 박희영 구청장의 용산 청렴 이야기와 교육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팬텀(phantom) 오브 오페라'의 대표곡을 활용해 용산과 구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고,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를 '용산의 시대'로 개사해 청렴한 용산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교육전문기관 '휴먼더인'은 뮤지컬 명곡들과 청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독창적인 접근법을 선보였다. 특히 이기적 청렴전문기자의 브리핑 코너에서는 용산구 외부 청렴도 분석과 함께 구민과 공직자 간 상호 존중 문화 조성 방안이 제시됐다.

주목할 점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청렴 관련 퀴즈가 진행될 때마다 관객들이 손을 들고 답을 외치며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딱딱할 수 있는 청렴 교육이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청렴을 무겁고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가치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갑질 예방과 조직 소통 개선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며 청렴 의식 확산을 도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기에 민원 한 건을 처리하더라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민 한 분을 만나더라도 존중과 배려로 다가가겠다"며 "앞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구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의 구민 참여형 청렴콘서트는 청렴이 공직자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