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 대표 문학단체인 세종시인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세종시향』 제10집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9월 6일 토요일,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의 시낭송 공연과 함께 지역 문학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기념회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예술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세종시향』 제10집은 지난 10년간의 문학적 결실을 담아낸 작품집으로서 지역문학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창립 이래 지역시인들의 시를 꾸준히 소개해온 『세종시향』은 이제 세종 문학의 대표 정기간행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종시의회 임태성 의장을 비롯해 이순열, 김광운, 김충식, 홍나영 시의원과 김대곤 정책수석보좌관, 천범산 부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인근 지역 문학 단체장과 시인들도 동참하며 세종시 문학계의 위상을 함께 확인했다. 시낭송은 단순한 낭독을 넘어 시의 감정을 목소리로 되살리는 예술로서,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소속 시낭송가들의 무대는 큰 감동을 안겼다. 이윤주 낭송가가 송미숙 시인의 ‘그리운 엄마’를, 이종숙 낭송가는 양점식 시인의 ‘인생여정’을 낭송하며 세종시인의 언어를 되새겼다. 권은영, 이선주, 안완근 등 다양한 낭송가들이 한 편 한 편 시를 생생히 전달하면서 청중과 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날 이종숙 대표는 한글 보급과 아름다운 언어 사용에 기여한 공로로 세종시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세종시인의 시를 널리 낭송해 지역시인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낭송가들에게는 문학의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지역문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성장시켜 온 세종시인협회의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짚는 시간이자, 시와 시낭송이 결합해 지역 문학의 울림을 확장하는 소중한 장이었다. 향후 세종시 문학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