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종이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저자 박건효의 첫마디였다. 새롭게 출간된 전자책 뚝딱뚝딱 우리 마을 만들기는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창의 놀이책이다.
책은 풀과 가위만 있으면 된다. 17개의 입체 장난감과 32개의 간단 장난감이 수록되어 있다. 도안을 따라 자르고 접고 붙이면 아이들만의 작은 마을이 완성된다. “접기선과 번호가 표시돼 있어 초등 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강조했다.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동안 대화가 많아졌다. 완성 후 보여주는 뿌듯함도 컸다”고 말했다. 단순히 결과물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활동이 공간 지각력과 집중력을 길러준다고 분석한다. 평면에서 입체로 확장하는 과정은 두뇌 발달을 돕는다. 역할 놀이와 결합하면 사회성과 표현력도 커진다. 박건효 작가는 “놀이와 학습은 분리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즐기면서 배운다”고 전했다.
전자책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구매 즉시 활용 가능하며 반복 출력해 여러 번 즐길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만들기 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의 학습 도구로 기능한다. 아이의 성취감을 키우고 부모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도구, 그것이 뚝딱뚝딱 우리 마을 만들기가 던지는 메시지다. 더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진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