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의 한국민속촌이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51일간 가을 축제 ‘귀신사바 귀신놀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여름 콘텐츠였던 심야공포촌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가을에 어울리는 낮 시간대 공포 체험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중심 키프레이즈인 가을축제 귀신사바 귀신놀이는 단순한 공포체험을 넘어 귀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핵심이다. 귀신들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면 보답을 받는다는 미션형 이야기 구조를 기반으로, 총 17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 콘텐츠는 총 6가지다. ‘귀신 술래잡기’와 ‘이상한 숲’, ‘혈안식귀’, ‘살귀옥’ 등은 기이한 연출과 음향으로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보은제단’은 귀신이 인간에게 선물을 준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웃음과 신비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관람객은 분장 체험과 의상 체험을 통해 귀신으로 직접 변신할 수 있다. 여기에 직접 만드는 목인형, 귀신을 막는 부적 팔찌 만들기 등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존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귀신과 함께’ 포토존은 귀신과 함께 갇힌 듯한 연출을 가능하게 하며, 축제 공간 전체가 SNS 인증샷 명소로 꾸며진다. 축제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된 촬영 포인트는 축제 경험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기존 공포 체험 콘텐츠가 주로 청소년과 성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귀신사바 귀신놀이’는 낮 시간대 운영과 밝은 분위기의 귀신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귀신놀이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올해 가을, 한국민속촌은 단순한 전통 체험 공간을 넘어 이색 테마 콘텐츠로 변모하고 있다. 귀신이라는 오싹한 요소를 활용하되, 공포보다는 재미와 참여에 중점을 둔 이번 축제는 전통과 창작, 가족과 트렌드가 어우러진 복합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체험 일정은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