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을 확장하는 도구입니다. 창업가는 그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존재입니다.”
최근 열린 강연에서 비비씨 AI 랩 김인수 대표가 던진 메시지다. 그는 ‘AI 시대의 창업’을 주제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창업가의 태도와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바라봤다. 생성형 AI,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으며, 이를 가장 먼저 읽고 활용하는 창업가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문제 정의 능력을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고객 불편을 찾아내고 이를 데이터로 구조화해 AI와 결합할 때 비로소 혁신적인 서비스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창업의 시작은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서 출발합니다.”라는 말은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세 가지 태도도 제시됐다. ▲빠른 실행과 실패 자산화를 강조하는 실험 정신 ▲기술, 산업, 인문학을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 ▲단기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이 그것이다.
또한 그는 직접 주도한 서비스들을 사례로 들며 AI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줬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AI 스타일링 서비스 ▲연구자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AI 논문 심사 ▲정부지원사업 심사 자동화 시스템 ▲소상공인 홍보물 제작 툴 등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이었다.
강연의 끝에서 김 대표는 AI 창업이 사회 문제 해결로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환경, 교육, 의료와 같은 분야에서 AI는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창업가는 그 연결 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그는 한국AI서비스학회 창립회원으로 활동하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AI 창업은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연구와 실천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