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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트렌드 2026」출간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통에서 혁신으로 사역의 뉴 패러다임 제시

“다 잡을 수는 없다, 선택과 집중이다!!”

○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2025년 9월 29일(월)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022년 말부터 신학교 교수, 언론인, 현직 대형교회 및 소형교회 목회자, 기독교 문화 전문가, 조사통계전문가 등 한국교회를 다차원적으로 볼 수 있는 전문가들로 TFT를 구성, 기획하여 지난 3년간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2024, 2025>에 이어 네 번째 책을 출간했다(9월 26일, 규장).

 조사는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담임목사, 기독교인, 일반국민, 여성교역자, 소형교회 성도/목회자, 이주민 선교 단체/목회자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와 관련 총 6개 조사 5,019명/60개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 TFT팀의 기획에 의해 10개 주제와 주제별 전문가 10명의 저자가 선정되었고, 저자는 해당 분야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렌드 현상과 대응 전략에 대해 글을 전개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정확한 조사 자료들을 토대로 2026년 한국교회 트렌드를 전망하고 예측한 국내 유일한 한국교회 트렌드 분석서이다.

 

○ 이번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목회부터 우리 사회 이웃 이주민 선교에 이르기까지 10가지 주제를 폭넓게 다루었다. 특별히 ‘AI, 코파일럿’에서는 AI가 목회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법, 그리고 AI 시대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제시했다. 또한, ‘강소교회’를 통해 소형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 ‘이주민 선교’와 같은 현안들을 다루며 사역의 방향성을 점검하고자 했다.

 

○ 대표 저자인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오늘날 한국사회는 급격히 수평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전통의 무게 아래 묶여 있는 듯하다. 목회자의 일방적 설교, 장로(당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연장자의 경험을 우선하는 문화는 교회 밖 사회와 너무나 큰 간극을 보인다. 이 괴리를 줄이지 못한다면, 교회는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에게 낯선 공간이 될 것이다. 수평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형식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의 전환이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명령과 지시가 아니라, ‘옆에서 옆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협력의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대표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Change or Die!)’는 각오로 2026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책의 주제 및 저자 소개

이 책은 크게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와 저자, 조사 기관은 다음과 같다.

 

 ■ 주제

1. 심플처치

 - 교회의 핵심 사명을 중심으로 사역을 재설계하여 복음의 중심을 드러내는 교회

 

2. AI, 목회 코파일럿

 - 행정, 자료찾기 등의 시간을 절약하여 목회 본질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비서

 

3. 강소교회

 - 소형 교회이지만 뚜렷한 목회 철학과 공동체성으로 힘 있게 사역하는 교회

 

4. 청빙, 비욘드 콘테스트

 - 설교 경연 대회와 같은 한국 교회 청빙 문화를 넘어서 나타나는 새로운 청빙 트렌드

 

5. 호모 스피리추얼리스

 - ‘말씀’ 중심의 영성에서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급함에 대한 대안 모색

 

6. 무속에 빠지는 그리스도인

 - 한국인의 심층 의식에 자리 잡은 무속, 그 무속에 빠지는 그리스도인의 심리와 행태

 

7. 서로 돌봄 공동체

 - 교회의 돌봄 사역 활동 증가 속에서 서로 돌봄과 자기 돌봄의 필요가 커진 현상

 

8. 유리천정, 여성교역자

 - 한국 교회 여성 교역자들의 활동 증가에도 여전한 내부 차별과 그 한계 분석

 

9. 헌금 패러다임 쉬프트

 - 줄어드는 헌금 현상과 달라지는 헌금 문화를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 

 

10. 이주민 선교

 - 선교 환경 변화와 함께 이주민을 향한 환대와 포용, 통합에 나서는 교회의 접근

 

■ 저자

 1. 지용근 / 대표저자,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2. 김선일(심플처치)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교수

 3. 조성실(AI, 목회 코파일럿) / 소망교회 부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객원교수  
 4. 김종일(강소교회) / 동네작은교회 담임목사, 개척학교 숲 soop 대표코치

 5. 조성돈(청빙, 비욘드 콘테스트)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목회사회학연구소 소장

 6. 김영수(호모 스피리추얼리스) /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연구원

 분당한신교회 부목사

 7. 정재영(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 

 교수, 21세기교회연구소 소장

 8. 김수영(서로 돌봄 공동체) / 평택대학교 피어선전문대학원 교수

 9. 김은정(유리천장, 여성 교역자) / 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

 10. 허준(헌금; 패러다임 쉬프트)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무처장, 실천신학

 부교수

 11. 문창선(이주민 선교) / 산소망교회 담임목사, 위디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사

 

 ■ 공동 주관 : 목회데이터연구소, 희망친구 기아대책

 ■ 조사 수행 : 주)지앤컴리서치

 ■ 출판사 : 규장

 

※ 이 책 뒷부분 저자 프로파일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10명의 저자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 <부록> 6개의 조사 풀 리포트를 부록으로 제공

 이 책을 구입한 분들은 책에 기재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6개의 조사보고서(풀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6개의 조사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개신교인 조사 보고서(1차, 2차)

 2) 목회자 조사 보고서(담임목사 1차, 2차)

 3) 일반국민 조사 보고서

 4) 소형교회 교인/목회자 조사 보고서

 5) 여성교역자 조사 보고서

 6) 이주민 선교 단체/목회자 조사 보고서

 

수평 사회, 혁신 교회

 

한국교회 트렌드 2024 리뷰

 

『한국교회 트렌드』는 교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교회의 현황을 기록하는 통계집이 아닌 한국 사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교회가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또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시대적 보고서이다. 이 책의 차별적 특징이라면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일반 사회통계 분석과 함께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방대한 한국교회 관련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단순한 통계 보고가 아니라,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일종의 나침반 역할까지 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5’의 10가지 주제 중 몇 가지만 리뷰해 본다면,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게 ‘유반젤리즘’이었다. 유튜브와 이반젤리즘의 합성어로 유튜브로 전도하고 신앙생활한다는 의미이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개념이 한국교회에 들어오면서 지금은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유튜브의 기독교 콘텐츠를 보면서 신앙 생활한다. 이런 영향으로 현재 교회 예배 만족도가 낮아지고 목회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유반젤리즘이 등장하면서 일부 신학교에서는 시험 문제로 유반젤리즘에 대해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올 정도로 한국교회에 파급력이 컸다.

 

‘멘탈케어 커뮤니티’는 기독교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룬 것으로 한국교회에서 처음으로 통계적 방법으로 교인들의 정신 건강을 측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교회 출석 성도 중 우울/불안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5명 중 1명 이상이나 되고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이 11%나 된다는 결과는 한국교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교인들의 정신건강 관리, 돌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점이 주목할 만했다.

 

초혼 나이가 점점 올라가면서 30살이 훌쩍 넘은 싱글들이 교회에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대학청년부에 가면 꼰대라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세대 차이를 느껴 청년부에 들어가기를 꺼려하고, 한편으로 인생의 루저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 장년부에는 올라가기 싫어하는 교회 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특한 집단인데 ‘트렌드 2025’에서 ‘싱글 프렌들리 처치’라는 주제로 이들에 대해 집중 조명하였다. 이들의 교회 생활과 인식을 조사, 분석하여 교회의 싱글 사역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던졌다는데 그 의의가 있었다.

 

‘미션 비욘드 트래디션’은 성도들의 선교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낮아지고, 선교사의 연령은 계속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시대 상황에서 세계 선교 흐름을 파악하고 선교사, 목회자, 성도 등 다차원적으로 조사하여 그 결과를 중심으로 선교적 대안을 모색하였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이주민 선교였다. 현재 이주민 선교를 하지 않는 교회 목회자의 80%가 넘게 이주민 사역 의향을 보였으며, 선교사 중 귀국 후 이주민 사역을 하겠다는 비율 역시 80%가 넘어, 향후 이주민 선교 쪽으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을 예상하였다.

 

2025년 한국교회 상황 및 2026년 전망

 

2025년 하반기 한국교회 상황은 2025년 5월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아직 회복되지 못한 교회가 61%, 회복된 교회가 39%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 회복도는 91%였다. 아직까지 100%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코로나 이전보다 다소 교세가 하락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회복도만 따지고 보면 2023년 86%, 2024년 88%에서 2025년은 91%로, 코로나 이전보다는 못하지만 코로나 이후 크게 하락했다가 다시 조금씩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또는 일부 목회자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급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실제와는 거리가 있는 말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대형교회의 회복도가 더디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전 대비 출석교인 수 100%가 안되는 교회 비율이 교회 규모별로 ‘29명 이하’ 54%, ‘30-99명’ 60%, ‘100-499명’ 67%, ‘500명 이상’ 84%로 교회규모가 클수록 회복도가 더딤을 알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형교회가 더 빠르게 회복됨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통계는 소형교회가 더 회복이 안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상치되는 결과이다. 소형교회 상황이 어렵지만 그래도 인원이 소수이다 보니 대형교회보다 훨씬 회복도가 빠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미세하지만 교인 수 기준 전체적으로 조금씩 회복하는 상황에서 우려할 만한 일이 있다. 사역의 회복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요 사역들의 회복도를 살펴보면, ‘헌금’ 88%, ‘소그룹’ 74%, ‘성경공부’ 73%, ‘전도/선교’ 70%, ‘지역사회 구제/봉사’ 70%, ‘새신자 등록’ 57% 등으로 헌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역이 채 80%를 넘기지 못하고 있고, 작년과 비교해 회복도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역이 활발해져야 교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활발해지고 전도가 활발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는데, 아직까지 한국교회는 사역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아마도 이 상태가 고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현상도 나타난다. 교회 차원에서의 사역 활발함은 코로나 이전에 못미치고 있지만 성도 개인의 신앙으로 가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교회 사역이 떨어지면 성도들의 신앙이 약해지는게 상식적인데(적어도 코로나 이후 2023년까지는 그랬었다), 2024년 이후 성도들의 신앙이 깊어지는 현상이 조사에 잡혔다. 실제로 자신의 신앙이 ‘깊어졌다’는 응답이 2023년 이후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성경읽는 시간, 기도하는 시간 모두 2023년 이후 증가하였다. 이는 교회 사역 하락과 상관없이 성도들이 스스로의 신앙을 지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슬기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신앙적 노력에도 기인하지만 아마도 유튜브의 영향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성도들이 현재 유튜브를 통해 기독교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데, 그들은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에서 느끼는 은혜와 감동을 거의 동일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도 교인 수 전방을 물어보았다. ‘증가할 것’ 67%, ‘비슷할 것’ 19%, ‘감소할 것’ 14%로, 목회자(담임목사) 3명 중 2명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대비 61%의 교회들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특이점은 내년도 낙관적인 전망이 교회 규모별로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소형교회가 더 어려울 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번 조사 결과는 그렇지가 않았다. 앞에서의 소형교회의 빠른 회복력과 함께 소형교회의 약진 현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읍면지역교회, 목회자 연령이 60세 이상되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 전망이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무적이다. 소형교회 목회자들의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균형발전, 균형성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한국교회 2026, 10가지 트렌드

 

작년 ‘한국교회 트렌드 2025’에서 독자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은 게 한 가지 있다. 10가지 주제를 모두 영어로 조어를 만들어 표기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어렵고 어색한 표현이 많다는 지적이었다. 그래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6’에서는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가급적 영어 표현을 피하고자 하였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6’에 제시되는 10가지 트렌드 주제를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1. 심플처치

최근 한국교회의 현상 중 하나가 사역 축소, 교회 활동 참여 감소이지만 성도들의 영적 갈망은 점점 높아져 간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어떤 전략으로 갈지에 대한 대안 중 하나가 ‘심플처치’이다. 심플처치는 단순히 예배나 프로그램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역을 재조정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향이다.

 

2. AI, 목회 코파일럿

AI가 목회와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AI 도입 초기에 있었으나 지금은 급속한 AI의 발전으로 AI가 목회 비서처럼 행정 업무를 대신하고 필요한 자료를 척척 찾아준다. 이런 이유로 AI 초기와 달리 지금은 목회자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AI가 항공기의 코파일럿(부조종사)같은 역할로 목회를 도울 수 있다면, 목회자는 본연의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3. 강소교회

그동안 ‘한국교회 트렌드’ 책이 중대형교회에 초점이 맞추어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 책에는 강소교회라는 주제를 넣어 소형교회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이 땅의 소형교회가 작지만 강한 교회, 질적으로 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전략에 대해 서술하였다.

 

4. 청빙, 비욘드 콘테스트

앞으로 10년 내 30% 정도의 목회자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교회에 청빙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한국교회 청빙 패턴은 공모하여 설교 콘테스트를 거쳐 교인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목회자는 설교 이외 영성, 사랑과 섬김, 인성 등이 모두 중요하다. 따라서 기존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청빙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5. 호모 스피리추얼리스

제도권 종교인구는 줄고 있는데 무속인구가 느는 것을 보면 현대인들의 영적인 욕구는 줄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기독교인들의 영적 추구 흐름은 지적인 신앙으로 대변되는 기도보다는 말씀 중심의 생활이 두드러진다. 사람들 마음속 깊이 영적 갈망이 숨겨져 있는 현상을 ‘호모 스피리추얼리스’로 표현했다.

 

6. 무속에 빠진 그리스도인

최근 무속 확산이 심상치 않다. TV, 영화, 타로 등 우리 주변에서 무속과 관련된 것들이 쉽게 눈에 띄며, 온라인에서는 운세/궁합을 보는 역술 서비스가 인기이다. 현재 공식적인 무속인 수는 8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목회자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다. 여기서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무속 인식을 파악하고 무속에 대응하는 교회의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7. 서로 돌봄 공동체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모두 함께 감당하는 공동의 과제이다. 그동안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돌봄이었다면 이제는 교회 내 모든 사람이 돌봄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실천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사를 통해 서로 돌봄 공동체의 통계적 근거를 제시해 보았다.

 

8. 유리천정, 여성교역자

‘여성은 전도사까지가 좋지. 목사는 좀 부담스럽죠’ 이 말은 교회 안에 여성 교역자의 ‘유리천정’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상징적인 말이다. 안수 허용 여부를 떠나 안수 허용 교단내 여성 교역자도 여러 어려운 현실을 견디고 있다. 여기서는 이에 대한 담임목사, 일반성도, 여성교역자 본인들의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여 이에 대한 대안까지 마련해 보았다.

 

9. 헌금; 패러다임 쉬프트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헌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헌금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과거 방식과 다른 새로운 변화들이 감지된다. 온라인 헌금이 늘고, 젊은이들의 헌금이 줄고, 교회 아닌 NGO등 다른 곳에 헌금하는 것도 헌금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줄어들고 있는 헌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본다.

 

10. 이주민 선교

‘한국교회 트렌드 2025’에서도 새로운 선교적 트렌드로 이주민 선교가 제시됐는데 2026에서는 이주민 선교만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이주민 사역은 한국교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선교 영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한국교회의 이주민 사역실태와 향후 이주민 사역의 방향성과 교회의 실천 과제를 점검해 본다

 

수평 사회, 혁신 교회

 

몇 년전 일이다. 아내가 갓 태어난 손녀 양육을 위해 여러 가지 자신의 경험을 며느리에게 가르치고자 했는데 며느리는 도무지 잘 듣지 않는 눈치였다. 알고 보니 자신의 방식이 있었다. 인터넷 맘 카페의 경험들, 유튜브의 육아 전문가의 강의, 선 경험한 기혼 친구들을 통해 습득하고 있었다. 우리는 더 이상 어른의 권위와 가르침이 인정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모르는 것은 선생님에게 물으면 됐지만 지금은 서울 강남의 유명 강사가 가르치는 인강이 인공지능과 결합되어 일대일의 지도를 가능하게 한다. 정보는 손끝에서 즉시 얻을 수 있고, 권위는 더 이상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급격히 ‘수평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전통의 무게 아래 묶여 있는 듯하다. 목회자의 일방적 설교, 장로(당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연장자의 경험을 우선하는 문화는 교회 밖 사회와 너무나 큰 간극을 보인다. 교회는 여전히 권위적 수직 구조를 유지하지만, 사회는 이미 수평적 네트워크로 재편되었다. 이 괴리를 줄이지 못한다면, 교회는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에게 낯선 공간이 될 것이다. 수평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형식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의 전환이다. 함께 토론하고 참여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공동체로의 변화를 요구한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명령과 지시가 아니라, ‘옆에서 옆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협력의 구조가 필요하다.

 

이제 한국교회는 질문해야 한다. “왜 청년들이 떠나는가?”라는 질문을 넘어서, “우리가 어떤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져야 한다. 교회가 진정으로 수평사회의 가치와 맞닿을 때, 교회는 더 이상 과거의 권위를 고집하는 집단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를 품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더 이상 교회가 ‘세상이 변하기를 기다리며’ 안주할 수는 없다. 교회가 변해야 한다. 권위에서 신뢰로, 전통에서 혁신으로, 수직에서 수평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앞으로의 교회는 크기의 문제가 아니다. 교세가 많고 적음이 아니라, 교회가 어떤 문화를 만들고, 어떤 신뢰를 구축하며, 어떤 사회적 자원을 나누는가가 핵심이다. 교회의 변화는 단순히 교회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사명이다. 최근 우리 연구소에서 발간한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에서 부흥하는 교회일수록 목회자와 성도 모두 변화와 혁신 수용도가 쇠퇴하는 교회보다 크게 높았다. 

 

Change or Die!

GE의 전 회장인 잭 웰치가 임원회의 때마다 강조했던 말이라고 한다. 한국교회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2026년을 맞이하기 바란다, 

 

이 책은 조사 데이터를 근간으로 제작한 책이어서 비용이 많이 든다. 이를 위해 물질적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지형은 이사장님과 최창남 회장님께 깊은 감사들 드린다. 또한 옆에서 늘 든든한 지원자이신 과천교회 주현신 목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의 출간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목회데이터연구소 운영위원장 김지철 목사님과 후원이사회 회장이신 류영모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보내드린다. 또 기꺼이 글을 써주신 10명의 저자들, 전체 원고의 글을 다듬어준 국민일보 종교국 신상목 부국장님과 규장 편집팀, 조사 처음부터 끝까지 오차와의 싸움을 견뎌낸 주)지앤컴리서치 연구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무엇보다 이 책을 출간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2025년 9

대표저자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

작성 2025.09.29 18:39 수정 2025.09.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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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감염병 비상! "수두·볼거리" 주의보
2026 경기국제보트쇼의 화려한 개막
"1초라도 늦으면 끝장" 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전격 가동!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급인데 왜 주가는 폭락할까?
안성 동신산단, 반도체 소부장 거점 조성 본격화
서울 집값 폭락? 당신이 몰랐던 13%의 진실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재건축 지연 논란까지 확산
미쳤다 서울 집값!” 1년 새 13% 폭등, 내 집 마련 꿈은 신기루인가..
몸짱 되려다 몸 망친다! SNS에서 산 그 약?, 사실은 독약!
왜 나만 매번 상처받을까?
"앱 노가다 끝!" 바쁜 현대인을 위한 삼성의 새로운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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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만 모르게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지휘자가 클래식 음악에 중요한 이유
트럼프의 관세 장벽이 무너졌다. (美 대법원 6:3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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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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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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