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지난 11월 7일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융합과학원 출범식 이후 만난 김경식 초대 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이렇게 단호히 말했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융합과학원의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이제는 각 분야가 따로 움직이는 시대가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융합과학원이 지향하는 비전을 ‘융합의 빅 허브(The Big Hub of Convergence)’라고 표현했다. 김 원장은 “융합과학원은 학문과 산업, 그리고 사회를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가 협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융합은 단순한 학문 간 결합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가 만나 새로운 해답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과정”이라며, 융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식 원장은 특히 ‘세 가지 실천 전략’ 을 언급했다. 첫째, 전 세계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식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둘째, 과학기술·인문사회·예술·스포츠가 교차하는 초월적 융합공간의 조성, 셋째, 미래 사회를 이끌 융합형 리더를 육성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시스템의 확립이다. 그는 “이 세 가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 융합과학원이 추진할 실질적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함께 체결된 미래융합통섭학회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김 원장은 “융합과학의 발전은 혼자서 완성할 수 없다”며 “두 기관의 협력은 국내 융합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의 발판을 넓히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끝으로 김경식 원장은 “융합과학원은 단순히 연구기관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연구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혁신의 씨앗을 심는 열린 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융합은 다름의 공존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힘”이라며, “대한민국 융합과학원이 그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대한민국 융합과학원, 한국융합과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