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소사구청(구청장 홍기화)은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존중은 최고의 스펙이다’를 주제로 한 갑질·을질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공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전준석(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이 맡아 진행했다. 오랜 기간 경찰로 근무하며 다양한 조직과 현장을 경험한 그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갑질뿐 아니라 최근 증가하는 다양한 형태의 을질 사례까지 함께 다루며 공직사회에서의 관계 문제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전 대표는 “존중은 조직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상대의 경계를 인식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결국 신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소한 언어와 행동에서 비롯되는 갈등이 조직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며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짚었다.
강의에서는 상하 관계뿐 아니라 동료 간 관계, 민원 대응 과정 등 실제 업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사례가 제시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스스로의 소통 방식과 태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내내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이 이어지는 등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홍기화 구청장은 “공직사회에서 존중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담당한 박서희 주무관은 “현장 반응이 매우 좋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준석 대표를 다시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예방 교육을 넘어 공직사회가 지향해야 할 관계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존중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가 결국 행정의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