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경고와 이란의 결의, 다시 긴장 고조

이란, 핵시설 재건 돌입… 트럼프 “재개 시 즉각 대응할 것” 경고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붕괴 우려 속 카타르 미군 기지 경계 강화


트럼프, 이란에 다시 폭격 위협이스라엘이 먼저 공격할 수도

 

앞으로 몇 주 동안 나는 이스라엘과 이란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올해 초 벌어진 12일간의 전쟁 이전에도 불안한 조짐은 분명했으며, 지금 다시 비슷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시 합의된 취약한 휴전이 머지않아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은 핵 시설 재건에 착수했으며, 서방 국가들과의 협상은 더 이상 없다고 선언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장 재개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은 한 달 안에 핵무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들이 다시 핵 작전을 시작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가동 시 즉각적인 군사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란이 핵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위성 사진에서도 드러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지 3개월 만에, 새로 촬영된 고해상도 사진에서는 나탄즈 농축시설 남쪽에 새로운 경계와 터널이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여러 대의 건설 차량이 굴착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근 지역의 경계선도 확장되고 있다.

 

이란은 트럼프의 추가 폭격 발언에 즉각 반응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을 법을 어기는 나라로 규정하고, 워싱턴과의 모든 협상을 거부했다.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트럼프의 발언은 불법적 행위를 자인한 것과 다름없다, “이란은 더 이상 미국과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란의 선택은 분명하다. 협상보다는 대결을 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언제 다시 방아쇠를 당길 것인가. 12일 전쟁 당시에도 그의 결정은 예고 없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미국이 다시 이란을 폭격한다면, 이란이 가장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목표는 카타르의 미군 기지다.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카타르에 대한 모든 공격을 미국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명령에 서명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해당 명령은 미국은 카타르의 주권과 인프라에 대한 모든 무력 공격에 대응해 외교·경제·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 공군이 카타르 기지에 대규모 공중급유기를 배치했는데, 이 정도의 전력이 동원된 것은 과거 이란 폭격 직전이었다. 민주주의 방어 재단의 베흐남 탈레블루 이사는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는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이런 움직임이 있었을 때 중동에서 큰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미드나잇 해머작전에서 B-2 폭격기의 출격을 위장하기 위한 기만 작전이 수행된 사례를 언급하며 트럼프는 실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이란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격을 우려하며 군을 고도의 경계 태세로 유지 중이다. 전쟁연구소(ISW)의 평가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전쟁 발생 시 지도부 혼란에 대비해 후계자 지명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 지도부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이 곧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스라엘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이란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높다, 수코트 절기 동안 국민들에게 보호된 공간 근처에 머물라고 경고했다. 올해 수코트는 106일 저녁부터 107일 저녁까지 이어지며, 바로 그날은 2년 전 하마스가 국경을 넘어 중동 전쟁을 촉발했던 날이기도 하다.

 

가자지구 전쟁이 일단락되는 듯하지만, 이란과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포괄적인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전, 이란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기를 원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가까운 시일 내 중동에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그 여파는 전 세계를 또 한 번 뒤흔들 것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작성 2025.11.21 08:43 수정 2025.1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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