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15일 감정 기반 AI 사주 운세 플랫폼 ‘소울블렌드’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운세 시즌을 앞두고 2026년 무료운세 제공을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 유입을 노린다.
소울블렌드는 이용자가 생년월일과 감정 키워드, 원하는 위로 말투 등을 입력하면 AI가 개인 사주에 기반한 맞춤형 운세 해석을 자동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무료운세보기를 넘어 사주·타로·산통점·이름풀이·개명 등 분야별 역술가와 ‘운세 마스터’가 콘텐츠 설계에 참여해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 무료운세보기 서비스에서 흔히 지적돼 온 단편적 해석 구조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운세 제공과 함께 감정 케어 기능을 결합한 점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개인 아바타 생성, 감정일기 기능인 ‘감정구슬노트’, 심리적 안정감을 돕는다고 소개한 ‘고해성사’ 기능, 이용자 간 감정 공유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운세 결과 이후의 감정 상태까지 함께 살피는 ‘디지털 위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결과 중심의 무료타로사이트나 기존 운세 플랫폼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정식 모바일 앱은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정식 출시 이후 사주·운세 콘텐츠뿐 아니라 심리 콘텐츠, 고해성사 기능, 이용자 커뮤니티 등 전 영역을 확장하고 AI 심리상담, 프리미엄 운세·심리 콘텐츠, 참여형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운세와 심리 요소가 결합되는 구조인 만큼 이용자 보호 장치가 서비스 신뢰를 좌우할 전망이다. 생년월일과 감정 기록은 민감 정보로 분류될 소지가 큰데, 수집·보관·파기 원칙과 개인화 추천 로직, 전문가 참여 범위 및 검증 절차, 커뮤니티 운영 기준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을 경우 ‘위로’를 표방한 서비스가 오히려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소울블렌드 관계자는 “전통 사주 콘텐츠와 AI 기술, 감정 케어 기능을 결합해 이용자가 운세와 감정을 함께 살펴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며 “감정 기반 AI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